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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커밍랩 커뮤니티 창업기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성장을 이끄는 하이아웃풋 클럽(HOC) 기수 프로그램 2회 참여 후기

by ahrom.insights 2025. 3. 6.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묻는다. "이미 한 번 경험해 본 프로그램을 왜 또 신청했어?" 사실 나 스스로도 처음엔 망설였다. 지난해 9월, 하이아웃풋 클럽(HOC)의 기수 프로그램을 경험한 후의 16기 프로그램을 마치면서 얻은 가장 큰 깨달음은 '일단 하고 싶은 모든 걸 시도해보자'는 마음가짐이었다. 많이 시도하다 보면 내가 원하는 방향이 보일 거라는 믿음 때문이었다.

 

기수 프로그램을 마치고 난 뒤, 다행히 블로그와 뉴스레터, 그리고 스레드처럼 글 기반 콘텐츠는 점점 시스템이 갖춰지기 시작했다. 특히 스레드는 반응이 좋아지며 내가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었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 바로 '인스타그램'이었다. 글 기반 콘텐츠에서는 일정한 시스템이 생겨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지만, 인스타그램은 계속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경험을 반복했다. 이대로 두면 아마 영원히 손을 놓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 2월, 다시 한번 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 다시 한번 강제성이 있는 환경 속에 나를 던져야 인스타그램에서도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믿었다.

 

두 번째 기수 프로그램, 무엇이 달라졌을까?

이번 2월의 HOC 연기수에서는 나 자신에게 더 높은 목표를 세웠다. 기존의 주 5회 콘텐츠 제작을 넘어서서, 주 7회 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잡았다. 처음에는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반드시 시스템화가 필요했다. 내가 발견한 최선의 방법은 바로 '미리 준비하고 시스템화하기'였다. 미리 콘텐츠 주제를 조사하고, 미리 기획안을 작성하며, 자료를 모으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렇게 3주간, 매일 콘텐츠를 만들어냈고 주 7회라는 목표를 무사히 달성했다.

 

무엇보다 이번 기수 활동에서 가장 큰 수확 중 하나는 영어권 타겟 콘텐츠를 시도한 것이었다. 사실 언젠가는 해야지 하고 막연히 생각만 했던 일을 이번 기회를 통해 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었다. 그 결과, 20만 조회수의 릴스를 달성했고, 단기간에 팔로워가 1천 명 이상 증가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심지어 예상하지 못했던 광고 제안까지 받으며, 내 콘텐츠의 가능성을 새롭게 확인할 수 있었다.

 

내가 기수 프로그램을 꼭 추천하는 이유

하이아웃풋 클럽의 기수 프로그램이 매력적인 이유는 혼자라면 절대 얻지 못할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가능하게 해주는 동기부여와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혼자 콘텐츠를 제작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안주하는 경향이 생기기 쉽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새로움을 찾지 못하거나, 내 아이디어만으로는 한계를 느끼게 된다. 하지만 연기수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고민과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는다. 다른 사람의 피드백과 다양한 시각에서 나온 아이디어는 혼자서는 절대 생각하지 못했을 새로운 방향을 열어준다.

 

더불어 같은 고민을 나누고 비슷한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자연스럽게 도전의식을 갖게 되고,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면서 함께 자극받고 성장할 수 있다. 다양한 사람들과의 네트워킹 또한 기대 이상의 소득이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마치고 난 지금 벌써부터 6개월 뒤 혹은 1년뒤에 다시 참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혼자였다면 절대 도전하지 않았을 것 같은 목표도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었던 연기수 프로그램은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 기수 프로그램을 통해 나의 콘텐츠가 체계화되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으며, 결과적으로 내 콘텐츠의 가능성과 가치를 크게 성장시킬 수 있었다.

 

기회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스스로 환경을 만들어 끊임없이 발사해야 성장할 수 있다는 하이아웃풋 클럽(HOC)의 핵심 메시지처럼, 콘텐츠 크리에이터라면 한 번쯤 꼭 도전해 볼 가치가 있는 경험이 바로 하이아웃풋 클럽의 기수 프로그램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이번 경험이 내 콘텐츠 인생에서의 또 다른 터닝포인트가 될 거라는 확신이 든다.

혹시 당신도 혼자 콘텐츠를 만들며 고민하고 있다면, 다음 하이아웃풋클럽의 기수프로그램에 꼭 도전해 보기를 추천한다. 아마 6개월 후엔 또다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힘든 만큼 즐겁고 얻어 가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